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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추모의 물결이 흐르고 있다.<BR>100만 애도의 눈물이 전국을 전시고 있다.<BR>재임 기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였지만,<BR>모든이가 슬픔에 잠겨 있는듯...<BR>마치도 탄핵 때 그 인파처럼<BR>수 많은 사람들이 소리없이 외치고 있다.<BR>이건 아니다.<BR>정말, 누가 봐도 이건 아니다.<BR>수백명을 학살하고도 버젓이 살아있고,<BR>수천억원을 횡령하고도 얼굴 뻔히 들고 사는 <BR>구린내 나는 저들이<BR>그들이 과연 바보 노무현을 심판할 자격이 있는가?</P> <P>그러나 이 추모의 인파 뒤에<BR>또 다른 한 많은 죽음이 있다.<BR>박종태 열사가 바로 그다.<BR>38살 젊은 나이에 자신의 삶을 끊을 수 밖에 없었던 비정규직 노동자.<BR>신분의 낮음 만큼이나 관심도 낮은 것일까?<BR>개인과 가족의 삶을 위하기 보다<BR>이 세상 가장 낮은 삶들,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<BR>한 생을 보낸 그의 삶이 결코 유명 정치인에 뒤지겠는가?<BR>동시대를 살아가면서 노동운동을 한다 자처하는 나에게<BR>가르침을 주고 있다.<BR>'당신은 나를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가?'<BR>오늘도 퇴근길에 내 자신을 돌아본다.<BR>그리고 다짐해 본다.<BR>세상이 당신을 잊지 않게 하겠노라고...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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